야구 감독 뇌물 수수 논란? 참으로 얼굴을 들기 부끄럽습니다.

야구 감독 뇌물 수수 논란? 참으로 얼굴을 들기 부끄럽습니다.

제가 몸담았던 야구계에 비판을 하지
않을래야 할 수 없겠습니다.

바로 오늘 '베이스볼코리아' 라는 아마야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미디어에서 단독으로
'레전드 출신 A감독, 뇌물 수수 논란' 이라는
내용으로 보도를 하였습니다. 내용을 살펴
보자면 지방의 한 고교의 레전드 출신
A감독이 공금 횡령 및 뇌물 논란이
일어난 것입니다.

학교 측은 이미 해당 감독에게 경질을 통보
하였으나 감독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학교 야구부에선 이미 선수들의 전학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남아있는
학생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해당 고교의 학부모들은 "돈 몇푼에 학생들의
꿈을 짓밟았다." 라고 밝혔습니다.

역시 제가 말씀드렸듯이 다른 운동계의
지도자들은 모르겠지만, 야구계의 지도자들은
학교에서도 독립된 형태로 나타나며 자신들의
권력을 통해 야구부를 운영한다는 것이
딱 들어맞는 보도 내용입니다. 이러한 보도를
보니 저도 야구계에 몸을 담았었던 입장으로서
제가 대신 송구스럽고 부끄럽습니다.

이레서야 우리나라의 야구가 다시 부흥을
일으키는 것은 꿈에서나 가능할 이야기
일겁니다. 저는 이러한 사건이 겨우 하나가
수면 위로 드러났을 뿐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모습이 일상적으로
일어나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나서야만 이러한 악행이 뿌리째 뽑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합니다.

전유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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