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의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판사 동기 주장 논란과 사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김의겸이 '가짜뉴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 논란은 김 의원이 21일 라디오 방송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판사 선택과 관련하여 거짓 주장을 했기 때문에 발생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판사가 검찰이 선택한 것으로 언급하면서, 그 판사가 한동훈 법무장관과 서울대 법대 92학번 동기인 것과 민주당의 동의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을 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고,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993년에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동훈 장관은 1992년에 대학에 입학하였으며, 이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해보면 두 사람이 서로의 대학 동기가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김 의원의 주장을 명백한 거짓으로 판단하고, 한동훈 장관과 김 의원이 언급한 판사가 대학 동기가 아니며 서로의 일면식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김 의원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주장이 사실과 맞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한동훈 장관을 가장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이 잘못 해석되었다고 주장하면서, 이 주장이 재판에 부당한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전에도 '청담동 술자리' 의혹과 관련하여 한동훈 장관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며, 이와 관련한 법적 분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